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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정성룡, 최장거리 선제골

한국 올림픽대표, 코트디부아르 2-1 격파… 이근호 추가골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아프리카의 ‘복병’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40분 골키퍼 정성룡의 선제골과 후반 17분 이근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28분 제르비뉴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코트디부아르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근호와 박주영을 투톱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정우가 김승용, 기성용, 이청용과 호흡을 맞춰 짧은 패스와 폭넓은 움직임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를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공략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근호가 전반 9분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돌파한 뒤 골지역 정면에 있는 박주영의 머리를 겨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아쉽게 상대 골키퍼가 한 발 앞서 걷어냈고, 이어 전반 11분에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한국은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으나 굳게 닫힌 상대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박주영이 직접 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고, 전반 24분 김승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은 기성용의 머리까지 연결됐으나 역시 코트디부아르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또 전반 31분과 37분 김정우와 박주영이 아크 정면에서 잇따라 쏘아 올린 강력한 중거리 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을 위해 연거푸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 40분 골키퍼 정성룡의 예기치 못한 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40분 정성룡은 상대 문전 깊숙히 골킥을 날렸고, 이 공이 코트디부아르 수비수와 골키퍼의 실책으로 그대로 골대로 흘러 들어간 것.

정성룡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초반 상대의 거센 반격에 주춤했고, 후반 8분 코트디부아르 시세가 아크 왼쪽에서 날린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가슴을 쓸어 내렸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17분 김동진이 왼쪽을 돌파한 뒤 상대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문전쇄도하던 이근호가 방향만 살짝 틀어 놓는 오른발 슛으로 코트디부아르의 골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23분과 전반 28분 기성용의 헤딩 슛과 박주영의 오른발 강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한국은 후반 29분 수비수 신광훈이 헤딩으로 골키퍼 정성룡에게 연결한다는 것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코트디부아르 제르비뉴에게 한골을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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