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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회복 비룡, 사자사냥 나선다

SK,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삼성 상대로 선두 굳히기 총력
에이스 김광현, 첫 경기 선발등판… 기세제압 여부 주목

프로야구가 인천 SK 와이번스가 베이징올림픽 휴식기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3연전에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최근 4연승 행진중인 선두 SK(59승 30패)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구장에서 삼성(48승 49패·4위)을 상대로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7월 첫 12경기에서 3승9패로 부진해 단독선두 체제 마저 위협받던 SK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정상 페이스를 되찼았다.

지난 27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11-0으로 완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모두 접접 상황을 승리로 장식해 지난 부진에서 벗어나 선두 팀의 저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SK에 맞서는 삼성 역시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지난 16일 외국인 투수 2명 방출이라는 칼을 빼든 뒤 8승1패 반전에 성공했다.

올시즌 SK에게 5승10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삼성은 최근 되살아난 타선을 앞세워 5위 롯데(45승 46패)와의 승차를 벌리겠다는 각오다.

SK는 가장 중요한 3연전 첫 경기에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다.

올시즌 삼성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좌완 김광현은 삼성전에만 3승1패 평균자책점 1.98점을 기록했고, 지난 9일 1군 복귀전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김광현이 이날 경기에서 삼성을 또 한번 격침시키기 위해서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상대 좌타군단을 넘어서야 한다.

삼성은 지난 2경기에서 우동균과 양준혁으로 이어지는 좌타 테이블세터를 구성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우동균과 양준혁은 1, 2번타자로 나란히 출전한 경기에서 타율 0.474(19타수 9안타) 6득점 3타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삼성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한이와 최형우, 채태인이 그 뒤를 받치는 등 1~4번타순을 좌타자들이 장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SK가 올린픽 휴식기를 앞두고 맞는 마지막 3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를 굳건히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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