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가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강남대는 28일 충북 청원실내사격장에서 계속된 여대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신단비-김귀화-한혜경-이은영이 조를 이뤄 합계 1천700점을 쏴 한혜지-송예지-이하늘(성신여대·1천690점) 조와 박은영-정숙현-이수정-이윤주(남부대·1천687점)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단비는 여대부 50m 소총3자세 개인전에서도 본선 57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73점)을 경신한 뒤 결선에서 94.4점을 보태 합계 668.4점으로 다시 한번 대회신기록(종전 667.9점)을 갈아 치우며 박진아(서울산업대)와 동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단비는 마지막 발에서 9.5점으로 박진아(10.2점)에게 0.7점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남자 대학부 센터파이어권총에서는 김종률(인천대)이 합계 568점을 기록하며 이태형(울산과학대·563점)과 팀 동료 이기성(563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앞서 열린 대학연맹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여대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안효숙-한유성-김은하-노유연(강남대) 조가 합계 1천114점으로 박주희-장부경-이수정-전경하(주성대·1천127점) 조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