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수원 농생고)이 제6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용장급(85㎏) 패권을 차지했다.
최정만은 28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고등부 용장급 결승에서 잡치기로 전준영(전주 신흥고)을 모래판에 뉘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정만은 지난 3월 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고등부 경장급(70㎏)에 나선 윤종석(인천 부평고)은 준결승에서 공요석(전주 신흥고)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고, 박기호와 조필주(이상 부평고)도 청장급(80㎏)과 장사급(100㎏ 이상) 준결승에서 각각 윤왕준과 최성환(이상 경북 의성고)의 벽을 넘지 못해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부평고는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영신고(대구)에게 2-4로 역전패해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