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7, 은 9, 동메달 10개에 종합점수 4천400점을 획득, 전남(금 12, 은 13, 동메달 15·4천500점)에 종합점수 100점차로 뒤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이번 제전은 해양스포츠 대회의 활성화를 통해 해양레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해 친해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3천267명이 참가해 10개 종목(요트·비치발리볼·카누·핀수영·철인3종·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모터보트·윈드서핑)에 걸쳐 기량을 겨뤘으며 도는 카누와 핀수영, 비치발리볼, 철인3종, 요트,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8개 종목에 73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 2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저력으로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개최지 전라남도의 약진으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며 “내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개최되는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