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임태혁(경기대)이 제6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소장급(80㎏)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태혁은 29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학부 소장급 결승에서 노명식(경남대)을 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금메달을 획했다.
이로써 임태혁은 지난 2월 진행된 대학연맹전 1, 2, 4차 및 최강자전 우승에 이어 또 한번 대학부 소장급 정상에 등극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임을 입증했다.
대학부 용장급(90㎏) 결승에 오른 문형석(경기대)은 최둘이(인제대)에게 안다리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기훈(용인대)은 청장급(85㎏) 준결승에서 석남태(한림대)의 벽을 넘지 못해 3위에 그쳤다.
한편 용인대는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지훈과 송민호가 선전했으나 경남대에 2-4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