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30일 새 쇠고기 수입조건에 따라 국내에 반입돼 관능검사를 마치고 이천시 냉장창고에 보관중인 1.47t분량의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에 대해 검역신청이 들어와 이날 오후 정밀검사를 벌였다.
검역원은 정밀검사를 통해 항생물질과 합성항균제, 농약, 다이옥신 등 165종의 위해물질에 대해 기준치 이상 잔류하는지를 확인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이번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안창살 부위와 갈비 부위 등 5개 부위로 안창살은 첫 수입된 관계로 전량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나머지 4개 부위는 AIIS(수입정보자동화시스템)로 일부를 무작위 선정해 정밀검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AIIS로는 전체 대상의 14-15% 정도가 표본으로 지정된다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