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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전세값마저…

올초 대비 최고 3천 500만원까지 상승
뉴타운 사업 등 영향 물량 부족현상 탓

경기북부지역의 전세값이 올초 대비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3천500만원까지 상승,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재개발과 도심재정비사업(뉴타운) 등에 의해 전세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지역의 소형아파트는 지난해까지 전세금 5천만원 정도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세가격이 올라 5천만원 이하 전셋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남양주시 별내면 주공1단지 109㎡는 올초 전세값이 비로얄층의 경우 9천5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1천750만원 가량이 올라 무려 1억1천만원~1억2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김포시 전세값도 크게 올랐다.

풍무동 삼성 76㎡는 올초에 비해 평균 750만원이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7천만원~7천500만원이다.

고촌면 동부센트레빌 109㎡도 3천500만원이 상승, 1억7천만원~2억2천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포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전세를 찾는 문의가 많이 오지만 최근에는 전세값이 올라 그들에게 맞는 전셋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울보다는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 당분간 이 일대로 전세 수요자들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지역의 경우 개발 호재로 매매값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능동 SK뷰 79㎡는 올초에 비해 500만원이 올라 9천500만원~1억원 수준이며, 금오동의 신도브래뉴업 106㎡는 1천만원이 올라 9천500만원~1억1천만원이다.

동두천시와 양주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다른 지역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동두천시 생연동 건영 106㎡는 연초 대비 1천500만원이 올라 4천만원~5천만원이고, 지행동 대방샤인힐7단지 76㎡는 1천150만원 가량이 올라 4천500만원~6천만원을 보이고 있다.

양주시 고읍동 TS푸른솔1차 102㎡는 연초 4천500만원~5천500만원이었으나 1천250만원이 올라 현재 6천만원~6천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뉴타운 등 도심개발에 따라 전세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발생, 저렴한 전셋집을 구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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