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통합민주당 대표가 6일로 취임 한달을 맞이한다. 한달간 보여준 정 대표의 리더십은 일단 당내외에서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한지붕 다섯가족’으로 표현되는 복잡한 당내 여러 계파들을 아우르며 갈등을 조정하고 봉합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취임 한달을 회고하며 “당을 제대로 건설해서 이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대표 선출 당시)지도부는 뽑았는데 당 건설이 끝난 상태가 아니어서 여러 현안문제와 국민의 신뢰를 얻는 노력을 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도 “당무위원회 같은 최고 권력기구 구성을 10일여 만에 아무 잡음없이 완료했는데, 예전 같으면 최소한 두 달은 걸렸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아직 정 대표의 갈길은 멀다. 내부 정비 작업에는 성공했지만, 민주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 때문이다. 한 일간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무능력’이다.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정 대표가 ‘쇠고기 사태’ 등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만 기댈 뿐 ‘자생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윤호중 전략기획위원장은 “곧 각종 특위와 위원회를 만들어 경선 때 내걸었던 공약을 하나씩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new)민주당 플랜’ 실천을 통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