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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공사 마무리 허술 위험천만

창림플랜트 가포장 미흡 자갈노출 등 안전사고 우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난방용 에너지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열 배관 신설 공사 과정에서 아스팔트 도로 포장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자갈이 돌출되는 등 관리 미흡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에 따르면 시공사인 창림플랜트㈜는 지난 3월부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 S아파트의 난방용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장안고등학교 인근 약 500여m에 걸쳐 열 배관 신설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9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측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열 배관 공사가 완료된 폭 2m, 길이 200m여 구간에 대한 가포장 공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결과 시공사측이 포장한 아스팔트 도로 대부분이 2~5cm 크기의 자갈이 노출돼 있는 등 제대로 도로 포장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로에서 돌출돼 튀어나온 자갈은 기존에 포장된 도로까지 널부러져 있었고, 일부 구간은 비로 인해 도로가 함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었다.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김모(43) 씨는 “야간에 이 곳을 지나다 앞서가던 차가 도로에 갈려있던 자갈이 튀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 했다”며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대충 가포장만 해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은 업체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창림플랜트㈜ 관계자는 “임시 가포장도로에 대한 보강공사 예정은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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