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통합민주당을 배제한 ‘부분 원구성’을 통한 국회정상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민주당이 최근 국회정상화 합의가 깨진 이후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공동교섭단체라는 새로운 협상 파트너가 생기는 등 정국지형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섭단체 공동구성에 관한 실천적 사항이 담긴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최근 정국 분위기가 급변하자 한나라당 내에서는 내주 중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몫을 제외하고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 몫의 상임위원장만이라도 선출해서 ‘부분 원구성’을 이뤄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 원구성문제와 관련 “오늘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에게 제의해 (민주당과는) 별도로 원구성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원구성을 강행할 경우 오히려 민주당에게 국회 보이콧의 명분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의 단독 원구성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영선 의원은 “단독 개원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표했고, 남경필 의원도 “중간에 야당을 설득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야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