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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톱10’ 시나리오 “이변없다”

8일 공기소총 金조준…장미란·박태환·유도 등 선봉

한국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수확해 2회 연속 세계 ‘톱 10’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략종목인 양궁과 태권도,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고양시청)과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을 앞세운 역도와 수영을 비롯해 사격, 유도, 체조 선수들이 ‘톱 10’ 수성의 선봉에 선다. 한국의 세계 ‘톱 10’ 수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각 종목의 금메달 유망주와 날짜별 금빛 퍼레이드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사격에서 나올 전망이다. 8월9일 오전 여자 10m 공기소총에 나서는 김여울(화성시청)과 김찬미(기업은행)가 여갑순(1992년 바르셀로나) 이후 16년만에 금메달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일 컨디션이 중요시 되는 종목이라 낙관할 수 만은 없지만 색깔이 문제일뿐 매달 획득이 유력하다.

다음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는 한국이 금메달 2개 이상씩을 기대할 수 있는 골든데이다. 10일에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8관왕을 노리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400m 출전을 포기해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만 그랜드 해켓(호주)과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장린(중국) 등 경쟁자가 즐비해 안심할 수 없다.

금메달 싹쓸이에 나서는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 역시 이날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하는 박성현(전북도청)을 비롯해 윤옥희(예천군청)와 주현정(현대모비스)이 여자 단체전에 나선며 정진선(화성시청)도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사냥에 나선다.

11일에는 박경모(인천 계양구청)와 임동현(한체대), 이창환(두산중공업)을 앞세운 남자 궁사들이 단체전 제패에 나서고, ‘겁없는 신예’ 왕기춘(용인대)도 이날 남자 유도 75㎏급에서 금메달 메치기에 도전한다.

8월12일에는 정진현(삼성생명)이 2연패에 도전하며 아테네에서 격발 실수로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사격 남자 에이스 진종오(KT)도 50m 공기권총에서 금빛 표적을 조준한다.

14, 15일에는 한국 남·녀 궁사들이 개인전에서 금빛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메달이 가장 유력시되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은 16일 여자 역도 75㎏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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