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 금메달 기대종목

양궁·태권도, 2개 이상씩 획득 자신
레슬링·역도·수영·사격·유도 유력
탁구·배드민턴·펜싱… ‘톱10’ 노려

한국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2회 연속 10위권 집입을 목표로 세웠다.

2004년 아테네에서 금메달 9개, 2000년 시드니에서는 금메달 8개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으로 개최국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 및 2회 연속 ‘톱10’을 지켜 스포츠 강국의 대열에 합류한다는 각오다.

종목 별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양궁과 태권도에서 각각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펜싱과 레슬링, 역도, 수영, 사격, 탁구, 배드민턴, 유도 등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양궁은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싹쓸이’에 도전한다.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박성현(24·전북도청)을 비롯해 여자부 윤옥희(23·예천군청)과 주현정(26·현대모비스), 남자부 박경모(33·인천계양구청)·임동현(22·한체대)·이창환(26·두산중공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세계 양궁계의 극심한 견제 속에서도 변함없는 챔피언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금빛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종주국의 명예 태권도 역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나올 수 있는 확실한 종목이다. 남자부 68㎏급 손태진(20·삼성에스원)과 80㎏ 이상급 차동민(22·한체대), 여자부 57㎏급 임수정(22·경희대)과 67㎏급 황경선(22·한체대) 등 4명이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대 금메달 2개를 기대하고 있는 역도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4·고양시청)이 베이징에서 금빛 낭보를 전해 줄 주인공으로 큰 기대를 받고있다. 특히 지난 7월11일 훈련 중 용상(190)㎏과 합계(330㎏)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최대 라이벌’인 무솽솽(중국)의 불참으로 금메달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유도에선 아테네 은메달리스트 장성호(29)와 최선호(28·이상 수원시청),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7·KRA)를 제치고 출전권을 따낸 왕기춘(20·용인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아테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지현(25·삼성생명)도 다른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뚫고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후 8년만에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펜싱은 남자 에페 정진선(23)과 플뢰레 최병철(26·이상 화성시청), 여자 플뢰레 남현희(27·서울시청)가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정진선(세계랭킹 4위)으로 올해 세계 1위 실비오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와 1승1패의 호각세를 이루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