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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방도 멈추게한 메달의 기쁨

이 대통령, 최민호 선수 등 모든 메달리스트에 축전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은 10일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연거푸 금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자 일제히 환호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 준 남자 유도 60㎏급 최민호(28·한국마사회)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한 데 이어 이날 남자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19·단국대)선수와 노민상 감독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각각 격려했다.

또 청와대는 10일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모든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베이징 올림픽을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메달 뿐 아니라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 모두를 축하해 주는 것이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선 모든 메달 수상자에게 대통령 축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진 선수의 은메달 획득은 국민과 함께 축하해야 할 자랑스러운 일로, 진 선수는 승리를 향한 열정과 투지로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 주었다”면서 “나라와 국민의 명예를 높인 베이징의 영웅, 진 선수에게 거듭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이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유도와 수영으로 각각 금메달을 받은 최민호.박태환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며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날 보낸 축전에서 “온 국민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금메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명예와 위상을 한층 드높인 자랑스럽고 시원한 쾌거”라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의 잇단 쾌거는 여·야 정치권의 지루한 정치공방도 잠시 멈추게 했다. 여·야 정치권은 이날 일제히 환영 논평을 내고 국민들과 기쁨을 같이 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참으로 가슴 벅찬 기쁨”이라고 말했고, 통합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정말 자랑스럽다. 무더위에 지친 국민의 가슴에 단비를 뿌려주었다”며 통쾌해 했다. 또 자유선진당 박현하 부대변인은 “우리 국민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안겨준 쾌거”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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