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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유도 아쉬운 銀, 81㎏급 결승서 독일선수에게 유효 1개 빼앗겨

여자 63㎏급 공자영 선수, 8강서 일본 선수에 한판패

 



김재범(23·한국마사회)이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81㎏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12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결승에서 선전했으나 올레 비쇼프(독일)에게 유효 1개를 빼앗겨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8강과 4강에서의 잇따른 연장 혈투로 체력을 소진한 김재범은 득점없이 탐색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겨 놓고 상대의 다리 공격에 유효를 빼앗기며 무너졌다.

김재범은 앞선 4강에서는 길리암 엘몬트(네덜란드)와, 그리고 호아우 네토(포르투갈)와 8강전 모두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따냈었다.

한편 여자 63㎏급 공자영(23.포항시청)은 8강에서 다니모토 아유미(일본)에 누르기 한판으로 진 뒤 패자전에서도 이시스 바레토(베네수엘라)에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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