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11시4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한 주택에서 김모(32)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 형의 여자친구인 김모(26)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숨진 김 씨의 형이 김씨와 연락이 안된다며 방문해 보라고 해서 갔는데 다락방에 수건으로 목을 메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취업이 되지 않아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자신의 신변을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