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는 18일 용인영어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정석 용인시장과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한국외대가 부지를 내놓고 용인시가 300여억원의 건립비를 부담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는 용인영어마을 조성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추진과 후속 개별사업 관련해 상호협력하며 영어마을 조성 관련 제반 여건을 갖춘 후에 세부사항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하기로 명시했다. 또 세부추진계획은 쌍방 합의 하에 정하되 사업 추진은 용인시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용인영어마을은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인근 부지 3만7천여㎡에 건축연면적 1만7천여㎡ 규모로 2010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