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당진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보다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 올해 7월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7월 누계 컨테이너 20만2451TEU를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17만7870TEU)보다 1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7월 한달간의 실적은 3만2962TEU로 전년동기 2만7920TEU 보다 18%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화물 수송 실적(7월누계)은 3010만2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2803만1000톤에 비해 7%, 선박입항척수(7월누계) 역시 3천993척으로 지난해 3천762척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누계 화물물동량을 종류별로 분석하면, 모래가 126만9000톤으로 지난해(70만3000톤) 보다 80% 증가했다.
이 외에 농수산물부문은 38만톤, 플라스틱·고무제품, 방직용섬유 및 제품 등 기타품목은 384만1000톤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8%, 36% 늘었다.
반면 수출자동차와 철재류는 전년대비 8%, 0.4% 감소했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7월 화물수송실적 역시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상반기 물동량 증가세(컨테이너 13%, 전체화물 7% 증가)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 물동량 예상량인 5527만1000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