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영수(성남 수정) 국회의원은 18일 오전 수정구 태평1동 용성빌딩 지역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강남지역 주택수요 부응 차원에서 개발되는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서울 송파구, 하남시 지역이 포괄된 678만㎡ 부지에 4만6천호 11만5천여명 거주 공간으로 오는 2013년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도시 개발 방향은 자족도시, 환경도시 등 차별화된 방식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 위주 개발로 인한 상대적 소외, 차등 지역 우선 물량, 3개 지자체 민원 야기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현재 지역에서 야기되고 있는 양도세 감면, 토지평가 현실화, 상업용지 감정가 공급, 용적률 상향 등 주민 민원을 해결하는데 주민과 시 및 시의회 등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위례신도시를 특색있는 도시 조성차원에서 국립의료원 유치, 체육시설 확충, 지하철 8호선 우남역 신설 등을 제시하고 개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성남도시공사 설립·운영을 적극 검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