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행인을 때리고 가방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평택미군기지(K-55) 소속 미군 자녀 C(18) 군을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오전 1시40분쯤 평택시 서정동에서 물건을 사러 나온 현모(19·대학생) 군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붙잡은 C 군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친 뒤 검거과정에서 다친 부상부위 치료를 요구하는 C 군을 일단 부대로 돌려보냈으나 추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