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5.3℃
  • 연무서울 13.2℃
  • 연무대전 13.7℃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5.9℃
  • 구름조금광주 15.1℃
  • 맑음부산 15.5℃
  • 맑음고창 12.9℃
  • 구름많음제주 17.1℃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3.2℃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4.9℃
  • 구름많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야당, 불교차별 대통령사과..어청수 경찰청장 사퇴 촉구

민주당 등 야권은 27일 불교계가 종교차별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갖는 것과 관련,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특히 야권은 불교계가 대통령의 사과, 어청수 경찰청장 등 책임자 문책, 촛불집회 수배자 수배해제,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이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 편향적 자세를 보임으로써 오히려 화만 키웠다며 정부를 성토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불교계에서 종교차별 시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게 돼 참 안타깝다”며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는 통합을 이룩하는 것이지만 이명박 정부는 지난 6개월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해왔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마치 잘못된 쇠고기 협상에 대한 국민의 문제제기를 미봉책으로 일관했던 일을 다시 보는 것 같다”며 대통령의 사과 등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때 ‘서울 봉헌’ 발언을 시작으로 대통령이 된 후에도 정부 조각 등 인사에서 종교 편향성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범불교도 대회는 정부여당의 오만한 국정운영행태가 빚은 필연적인 귀결”이라고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