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중(부천)과 계산여중(인천)이 제9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중흥중은 31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 막을 내린 남중부에서 종합점수 44점을 획득하며 천곡중(광주·31점)과 계산중(인천·20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계산여중도 여중부에서 종합점수 55점으로 방축중(인천·35점)과 태평중(성남·16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부천고와 인천체고는 각각 남·녀 고등부 3위에 입상했다.
남중부 중등부 1㎞ 개인추발과 2㎞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권진완(중흥중)은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여중부 500m 독주(39초630)에서 우승한 조선영(계산여중)과 여고부 경륜에서 정상에 오른 윤아영(인천체고)도 나란히 여자 중·고등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또 조한빛(계산중)과 박수정(계산여중)은 남·녀 중등부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태구(중흥중), 정유선(계산여중)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김선이(방축중) 코치는 최우수 코치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