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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등·하굣길 마음껏 활보해요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성과
어머니 폴리스 등 시민 순찰 활동 동참
관내 배달업소 서행운전 등 사고 방지

 

 

과천시가 어린이를 유괴와 성폭력 등 위험으로부터 보호차원에서 추진 중인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의 어린이 안전도시 만들기는 지난 3월, 총 7억5천만원을 투입, 총 6개 분야 18개 사업에 착수하는것으로 시동을 걸었다.

학부모와 지역 어르신, 어린이 출입 잦은 업소 주인, 환경미화원 등은 마치 내 일처럼 이 사업에 팔을 걷는 등 적극 호응했다.

특히 학교 등·하굣길과 공원 주변,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주변을 순찰, 유괴 등 어린이 대상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한 각종 단체의 발대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4월 118명으로 구성된 ‘어머니 폴리스’를 시작으로 5월 ‘어르신 과천지킴이’(200명)가 그것이다. 이들은 6월부터 매일 13개조로 나눠 초등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등 안전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의 활동에 감동 먹은 배달업소도 기꺼이 참여했다.

중국집, 피자집 등 관내 60개소 배달업소는 서신과 모임을 통해 서행 운전, 오토바이 인도운행 금지 등을 이행키로 다짐,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에 나섰다.

시도 배달업소 대표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해설 등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 업소 출입구 및 오토바이 안전모에 어린이 안전 관련 스티커를 부착, 이들의 노력에 부응한다.

아동안전 지킴이집도 하나 둘 늘어 지금은 모두 24개소로 급증했으며 어린이지킴이집 입간판 및 스티커를 부착, 위급상황시 어린이들을 보호하게 된다.

시는 어린이지킴이집 위치안내가 적힌 책갈피를 제작 배포해 효율적 추진을 기했다.

관내 5개 초등학교 통학로 4곳에 범죄예방용 CCTV도 설치, 관제센터 전문요원 6명 및 모니터 요원 3명을 배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철저한 대비를 하며 놀이터 등에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 어린이범죄가 발을 못 붙이도록 했고 어린이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이밖에 공공건물 계단 안전고무 씌우기, 스쿨 존 설치 확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지정사업도 병행했다.

이 결과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관내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및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효과를 거뒀다.

주민생활지원실 이숙희 팀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과천만들기는 모든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향후 안전 기반시설을 지원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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