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내 대표적 외국인 거주지역인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 ‘외국인특별치안센터’가 설치된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오는 5일 원곡동 소재 원선치안센터 앞에서 박영진 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 박주원 안산시장, 외국인특별순찰대, 시민안전순찰대원 등 54명을 초청, 범죄 예방을 위한 ‘외국인특별치안센터’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옛 원선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한 외국인특별치안센터에는 필리핀 출신의 귀화 한국인 경찰 아나벨(41·여)경장 등 4명의 경찰이 24시간 상주한다. 또 안산시가 방범순찰요원으로 특별 채용한 방글라데시인 나빅(41)씨와 중국인 방경호(32)씨도 야`시간대에 순찰 업무를 담당한다.
김종원 단원경찰서장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원곡동 일원을 체류외국인과 내국인이 화합하고 협력하는 쾌적하고 안정된 다문화 주거공간 및 민·경 협력 치안체제의 모범사례로 ‘외국인특별치안센터’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