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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긴 고향길’

귀성 13일 오전·귀경 14일 오후 ‘가장 혼잡’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는 13일 오전 귀성길과 14일 오후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국 이동 인원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3.2% 늘어난 3천4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4일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공개한 ‘추석절 특별교통대책 현황’에 따르면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 통행시간 기준으로 귀성길은 서울∼대전이 5시간40분, 서울∼부산 9시간50분, 서울∼광주 9시간10분이 소요되고 귀경길은 대전∼서울 6시간30분, 부산∼서울 10시간50분, 광주∼서울 8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는 운행소요시간이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귀성시 2천210만명(2천276만대)이고 귀경시 2천735만명(2천817만대)으로 추산됐다.

이 중 수도권과 충청권 고속도로가 귀성시 858만대(전체 귀성의 37.7%), 귀성시 989만대로(전체 귀성의 35.1%)로 전국 고속도로 중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로 경부선이 34.3%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 13.3%, 남해선 8.9%, 중부선 8.7%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추석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철도, 버스(고속·전세·시외) 등 대중 교통과 항공기, 연안 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강하고 원활할 교통 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 IC를 통제하는 등 공사 중인 국도를 부분적으로 임시 개통할 방침이다.

주요 지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전광판과 입간판 등을 활용해 우회 운영을 유도, 통행량을 최대한 분산시킨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특별교통 소통 대책기간으로 전해 실시간 고속도로 소통 정보 제공과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중교통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버스 31.1%, 열차 82.6%, 항공 85.7%로 나타났으며, 귀성시까지 예매하지 못할 경우 대체 수단으로 시외·전세버스 47.7%, 자가용 26.2%, 지하철 8.5%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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