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온라인 게임들이 속속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요즘, 반대로 중국에서 한국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들어온 게임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최고의 웹게임 ‘칠룡전설’이 바로 그것이다.
파이프인터랙티브는 지난 7월 29일 중국 북경도뉴호동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웹게임 ‘칠룡전설’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 칠용전설의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칠룡전설’은 중국에서 시나닷컴, OURGAME, MOP 등 유명 포털을 통해 서비스중이다.
이 게임은 서비스 1주일만에 회원수 2만명을 돌파했고 3개월만에 회원수 30만명, 동시접속자 수 4만명을 기록한 중국 내 최고의 웹게임이다.
게임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PC게임 ‘마이트앤매직’ 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구성, 넓은 영토와 많은 자원이 존재하는 아산 대륙의 통치권을 차지하기 위해 6대 종족이 전쟁을 벌이는 도중, 악마가 각 종족의 주요 도시를 점령하면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시작된다.
유저는 이런 시대에서 여러 종족의 영웅 중 하나가 돼, 대마법사 사이랑(7번째 용)의 지시하에 운명에 따라 악마의 침입을 물리치고, 도시를 되찾는 전쟁을 하게 되며, 더 나아가 악마의 우두머리인 카베러스를 소멸하고, 악마를 지옥으로 되돌려야 한다.
칠룡전설은 휴먼, 엘프 언데드 등 3가지 종족을 현재 공개중이며, 적대 종족으로 악마와 중립 동물도 등장한다. 게임에는 종족에 따른 특징과 다양한 병종이 존재해 이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전략적 재미를맛볼 수 있다.
또한 유저가 자신의 거점에 건물을 구성한 것에 따라 자원 분포가 달라지고, 상대 유저를 공격해 부족한 자원을 약탈할 수도 있어 운영과 PvP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온라인게임의 특징인 커뮤니티 요소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형 길드를 구성해 5대 도시 중 하나를 점령하게 되면 7번째 용으로부터 경제와 군사를 지원 받아 최종 악마의 도시를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이를 점령한 길드는 최고의 길드라는 영예와 함께 가장 점수가 높은 유저는 ‘7번째 용’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의 목표 의식을 고취, 게임에 빠져들게 한다.
칠룡전설의 국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더파이브인터랙티브의 신영종 이사는 “중국 최고의 웹게임을 국내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웹게임 시장에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칠룡전설’이란?
칠룡전설은 도뉴넷(DuNiu.com) 타이탄 게임 개발팀에서 개발한 웹게임으로 RPG와 SLG요소를 결합한 게임이다.
도뉴넷은 현재 국내 가장 전문적인 게임 길드넷이며 온라인 게임 길드를 향한 구축과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 게임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로그인 사용자 400만명 이상, 길드 수 10만개 이상으로, 도뉴넷을 통한 강력한 서비스 시스템은 게임 운영자, 길드장을 포함해 광범위한 유저들을 긴밀히 연동시켜 서로 발전해가는 게임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칠룡전설은 중국에서 Sina, OURGAME, MOP등 여러 유명 사이트를 통해10개의 서버를 운영중이며, 3개월만에 로그인 사용자 30만명 이상, 동사접속자 수 4만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게임의 특징인 영웅육성, 책략 등 요소를 통해 남성 유저와 18 ~ 35세의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칠룡전설의 중국 서비스 현황
칠룡전설은 지난 4월 29일 공개서비스를 시작, 1주일만에 회원수 2만명을 돌파했고 동시접속자 수 3천명을 기록할 만큼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안정된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로 유저 수는 계속 증가하고있다.
칠룡전설은 영웅육성과 전쟁책략의 요소를 결합해 유저들에게 놀라운 게임성을 제공한다. 또한 공개서비스에서자유게시판을 통해 유저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게임에 구현함으로써, 유저가 게임의 진정한 주인공임을 느끼게 한다.
칠룡전설은 지난 4월 29일에 첫 단계인 ‘열화지전’을 오픈, 여기서 유저들은 도시구축, 영웅육성, 연맹확장 등의 요소를 통해 자신의 세력을 강화하고, 경제와 군사역량을 발전시켜 연맹세력을 강화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게임은 앞으로 2,3단계인 ‘일식지전’과 ‘단장지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지난 6월 18일에 3번째 서버인 ‘영웅지곡’을 오픈한 이후, 회원 수와 동시접속자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매일 3개의 서버가 유저로 가득찼으며, 심지어 서버 부하 현상도 나타났다. 이로 인해 보름만인 지난 7월2일에 4번째 서버를 오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