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재래시장 및 일선 소규모 점포 활성화를 위한 ‘성남사랑’ 상품권 운영 시책이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적극 참여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9일 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역 생활경제 발전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12월 재래시장 및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한 성남사랑상품권 제도가 당초 50억원 규모의 상품권에다 지난 3일 50억원을 추가 발행해 총 100억 규모로 운영하는 가운데 8일 현재 50억2천만원이 판매돼 50%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상품권 가맹점도 지난달 초순 1천800여 개소에서 8일 현재 3천313개소로 증가돼 1만개소 가맹점 목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주요 시책으로 정해 2천500여명에 이르는 시 전체 공무원이 적극 동참하는데다 농협, 유관기관 등이 나서 상품권 사용 시민 캠페인 전개와 함께 솔선수범을 통해 상품권 성과 내기를 배가해 오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평소 상품권 쿠폰가를 상품권 액면가에 6%→10%로 상향조정 시행해 오고 있다.
정순방 시 생활경제과장은 “올연말 목표인 상품권 가맹점 1만개, 상품권 100억원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추석 목표치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는 중으로 올연말 목표치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