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양감면 신왕리에 위친한 양감초등학교(교장 김병찬)가 ‘2008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기악합주 초등부에 출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난 11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수상기념 연주를 했다. 대금, 소금, 가야금, 타악기, 피리 등 48명으로 구성된 양감초 합주단으로 청소년 종합예술제 경연대회에서 ‘축연무(작곡 박범훈)’를 연주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로 식전행사로 많이 연주되는 축연무는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행사를 축하하는 전통 기악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것이 특징인 국악이다.
어린 학생들이 축연무 합주를 완성도 있게 표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이 학생들은 탄탄한 기본기로 5분 동안 축연무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양감초는 전교생 수가 90명으로 그 중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4학년부터 6년까지 48명, 50%가 넘는 비율이다.
양감초 4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종합예술제 경연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해 2학기부터 준비를 해왔고 올 해 3월부터는 본격적인 연습을 해왔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신영 교사는 “2년 전에 양감초로 부임했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과는 달리, 악기 연주를 습득하는 시간이 빠르고 곡에 대한 이해도와 느낌도 빠르다.
보통 때는 말썽부리고 떠들고 뛰어다니는 여느 아이들과 같지만 국악을 연주할 때는 다른 모습이 된다”며 아이들이 국악을 진지한 자세로 임한다”고 말했다.
이증호 국민은행 부행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강현석 고양시장(왼쪽에서 두번째)에게 차량과 교복지원금 등 총 3억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