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검사장 천성관)이 올 상반기 기관평가 결과 1그룹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련기사 3면
종합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1999년에 이어 두번째다.
17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최근 대검찰청이 평가한 10개 항목 중 부정부패 척결, 민생치안 확립, 조직관리, 정보화 역량 제고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그룹에는 서울 중앙, 인천, 수원, 대구, 부산, 광주지검이 포함돼 있다.
부정부패 부문에서는 경기도시공사 직원비리, 조달청 전 차장 및 경찰관 뇌물수수 사건 등 50건 104명을 인지해 32명을 구속했다. 또 민생치안 부문에서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실제 업주에 대한 수사를 벌여 30건 73명을 입건해 20명을 구속했다.
이밖에 안양 지역 조직폭력배를 비롯, 범죄 단체 활동과 관련해 7건 24명을 입건해 6명을 구속했다.
한편 검찰 기관평가제는 지난 1998년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