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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3마리 토끼 잡으러 나선다

24일 광주와 일전… 침묵 공격력 회복이 관건
승리땐 정규리그·컵대회·FA 우승 가능성 커

올시즌 3마리 토기를 쫓고 있는 성남 일화 천마가 광주 상무를 상대로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성남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마지막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현재 정규리그와 컵대회, FA컵에서 모두 우승을 향한 가능성을 열어논 상태다.

정규리그에서는 지난 13일 올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질주하던 수원을 득실차로 제치고 5개월여만에 선두로 올라섰고, FA컵에서도 이미 8강에 진출해 포항과 4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조 2위까지만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컵대회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다.

B조에 속한 성남은 현재 전북(5승4무 승점 19점)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5승1무 승점 1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칠 3위 울산(4승3무 승점 15)과 4위 대전(4승1무 승점 13점) 역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남겨 놓고 있어 성남으로선 반드시 광주전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우선 성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성남이 광주전에서 승리하면 울산과 대전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달 1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지만 성남은 최근 전북과 울산에게 잇따라 0-1로 패배를 당하는 등 올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한데다 정규리그를 포함해 최근 6경기서 단 3득점만을 올리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성남은 ‘공격의 핵’인 모따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이동국과 최성국, 두두가 빈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나마 성남으로선 전남 및 대전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세 골을 연달아 터뜨린 한동원과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고 있는 두두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만약 성남이 광주와 비기거나 지게 되고, 울산이 승리할 경우 6강행 티켓은 울산에게 양보할 수밖에 없다. 골 득실차에서도 울산이 앞서고 있어 성남으로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다.

성남이 광주전을 승리로 이끌어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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