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12년까지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트센터 부지에 재외동포를 위한 숙박시설인 가칭 ‘OK(Overseas Koreans)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OK센터는 1만9천㎡의 상업지역에 지상 60층 이상 규모로 세워져 콘도미니엄 508실, 고급호텔 72실, 상업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인천도시개발공사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공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공사는 다음달 사업자 공모를 시작, 내년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 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는 OK센터 내 콘도미니엄을 재외동포에 우선 분양하고 교포들을 위한 오피스와 쇼핑센터, 음식점 등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시는 전 세계 한인들을 연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세계한인경제연구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