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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시때때 파헤치고 뜯고 주민 불만

중앙대로변 보도블록 공사 통행불편 토로
중원구 “하수시설 확충 등 대책 후 문제 없을 것”

 

 

<속보>비좁은 인도상 수시 공사로 통행인과 인근 상인 등이 불편 민원을 제기(본보 9월 29일자 10면 보도)하는 가운데 최근 성남 중앙대로변 인도상에서 또다시 보도블럭 보수공사를 펴자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5일 중원구와 통행인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올 3월까지 모란~단대오거리 구간 한전 지중화 공사에 이은 인도 정비의 일환으로 실시한 보도블럭 공사 구간이 올 여름 폭우 등으로 일부가 내려앉거나 패어져 최근 보수공사를 펴고 있다.

그러나 전기선로, 가스관, 전화선로, 상·하수도관 등 각종 공사로 인도나 도로를 수시로 파헤쳐 보수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해 보행인과 인근 상가 등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중원구가 최근 보수공사에 나선 구간 보도블럭은 고무탄성블럭으로 일반 시멘트블럭과 비교 높은 단가임에도 불구하고 안락한 보행문화 창달과 주변 지역 정서와의 조화 등을 고려해 시공해 호평을 받았으나 사후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시민 불만을 불러와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당국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 최모(37·중동)씨는 “시시때때 이어지는 인도상 공사로 인해 통행 지장이 잇따르고 있다”며 “양질의 제품에 완벽한 공정을 통해 편안한 보행 문화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무탄성블럭은 시멘트소재 블럭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폭우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보다 철저한 배수시설 확충과 함께 외부 충격 억제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배수시설 부족, 빈번한 야간 노점 행위, 주·야간 오토바이 운행과 각종 적치물 방치 등으로 인해 고무탄성블럭이 제대로 유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수공사업체의 한 관계자는 “탄성블럭 밑으로 침투한 물과 외부 충격 등으로 블럭 밑 모래를 밖으로 밀어내는 가운데 통행인 보행 등이 계속돼 인도가 망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원구 관계자는 “중앙로변 인도 보도블럭 보수공사는 여름 폭우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하수시설 확충 등 대책 강구 이후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관내 인도상 한전 지중화와 인도정비공사 구간은 현재 공정중인 단대오거리~남한산성 유원지입구 공사를 비롯 모란시장~성남공단 공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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