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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인사는 파행인사”

김진표 최고위원 “지역균형·지방인재등용·여성참여 무시”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5일 “이명박 정부 1년차 인사는 인사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 파행인사”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 1년차 인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인사정책이 ‘지역균형과 지방인재등용, 여성참여’라는 인사의 기본 원칙이 무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이날 발표한 인사분석 자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9월말까지 2원 15부 2처 18청 5위원회의 정부 조직 장관(급)·차관(급),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그리고 핵심 공공기관 기관장·감사 등 285명에 대해 지역·출신학교·성별로 분석했다.

발표된 인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영남 출신이 인구 모집단 기준으로 10.7%p 과다 대표된 반면, 호남 출신은 -9.8%p, 충청 출신은 -2.8%p, 강원 출신은 -1.4%p로 과소 대표됐다.

출신학교 별로는 전체 285명중 서울대를 포함한 고대·연대 등 특정대학 출신이 185명(64.9%)를 차지했으며, 지방대학 출신들은 통털어 36명(1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충청 등 일부지역 지방대학 출신은 전무해 특정학교 편중현상과 지방대 출신이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 별로는 총 285명의 임명자 중 여성은 3명에 불과해 여성 홀대 인사 편향성을 드러냈다.

신용보증기금 등 24개 금융 공공기관장의 출신지역별 현황도 영남권 16명(66.7%), 서울 3명(12.5%), 충청 2명(8.3%), 호남 2명(8.3%), 인천 1명(4.2%)으로 나타나 지역별 편중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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