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외국인 보유 부동산이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며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외국인 토지매입현황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6월말 현재 전국의 외국인 보유 부동산 면적은 2억 200만㎡로 여의도 면적(약 850만㎡)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건수는 3만9천341건이며, 취득가액 규모는 27조8천억원 이었다.
특히 지난 10년간 외국인 토지보유건수는 1997년도 6천791건에서 2008년 6월말 3만9천341건으로 6배 증가 하였으며 보유 면적 또한 3천800만㎡에서 2억196만㎡로 약 6배 증가했다. 지역별로 본 외국인 보유 부동산 건수는 서울과 경기, 인천이 2만4천330건으로 전체외국인 보유 부동산 건수의 62%에 달해 수도권 집중 현상이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적별로는 전체건수 3만9천341건 중 미국인 보유부동산이 2만2천740건으로 5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2천824건, 일본인이 1천883건 순이었다.
이에 대해 이시종 의원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외국인 보유 부동산현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