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의장 고진섭)는 도시축전조직위원회와 합동으로 홍보추진단을 구성,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10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남 여수로 원정길에 오른다.
이는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는 전국체육대회가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축전 성공개최 의지를 널리 알리는데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홍보추진단은 전국체전 개막식을 전후, 이틀 동안 여수시 전역을 순회하면서 홍보리후렛을 배부하고 인천세계도시축전 참여를 안내할 계획이다.
내년 8월 7일부터 80일간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시 전역에서 개최되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31개의 전시프로그램과 18개의 국제규모 컨퍼런스 그리고 18개의 대형 이벤트 등 67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미래도시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시의회와 조직위원회는 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마련, 이번 대회가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인 만큼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도시축전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윤지상 위원장은 “도시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의회는 도시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와 합동 홍보는 물론 전문가 그룹과의 지원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