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민자치센터들의 축제인 ‘제8회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가 9일 시흥시 정왕동 여성회관 등지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올 주민자치박람회는 ‘마을 자치로 지역의 희망을 만들자!’라는 구호 아래 각종 공식행사와 전시·학술·문화교류행사가 펼쳐진다.
올 박람회에는 전국 80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참가해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분야별, 주제별로 전시하고 자원봉사마을, 복지마을, 공동체마을 등 우수 마을 만들기 사례도 전시한다. 또 주민자치활성화, 마을만들기, 프로그램 개발분야 등 우수시책 사례발표와 각종 정책세미나, 토론회, 특강, 네트워크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시흥시 14개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동아리와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우수동아리가 함께 모여 경연을 펼치게 될 ‘전국우수동아리 발표회’도 진행된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의 우수특산품을 전시하는 ‘경기 특산품 한마당’과 ‘시흥시 특산품 전시관’, 각국의 풍습과 생활양식,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다문화체험 기획관’도 마련된다.
시는 박람회에 맞춰 제4회 오이도 조가비축제, 제19회 연성문화제, 제4회 시흥예술제, 제3회 시흥평생학습축제 등 시흥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를 이날 동시에 개막했다.
시는 올 박람회에 전국에서 모두 1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