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대표적 축제인 ‘2008 성남탄천페스티벌’이 지난 8일 오후 성대한 개막식에 이어 12일까지 관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분당구 야탑동지역 탄천 수상특설 메인무대에서 ‘열린 탄천에서 놀다! 탄천을 지키자’ 주제의 올 개막 행사에는 4만여명의 시민 등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 축제 성공에 청신호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대엽 시장의 개막을 알리는 타고에 이은 개막 공연은 소리 스케치, 오페라 기행, 불멸의 환타지, 불꽃놀이 등 4개 테마로 이어지며 시민 관객들이 열광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스윙킹스의 소리 스케치와 불멸의 환타지로 무대에 올린 채향순의 풍고, 삼성무용단의 울림의 식작 공연과 불꽃놀이 등은 시선을 모으는 무대로 평가됐다.
이어 분당구청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유럽 축제 최다 초청팀인 독일 극단의 일 코르소에도 1만여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드럽고 화려한 불꽃과 소리. 연기자 25명이 연극, 무용, 서커스 등을 통해 유럽 야외 공연의 면모를 선사, 박수갈채를 받았다.
탄천페스티벌은 오는 12일까지 탄천 수상 메인무대, 성남아트센터, 중앙공원, 희망대공원, 남한산성, 시민회관 등지에서 옥내·외 공연, 전시 등으로 이어지며 11일 오후 5시 시청앞 수정대로 시민 거리 퍼레이드, 12일 오후 8시 30분 분당 율동공원 폐막 공연 및 불꽃쇼 등은 공연의 백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