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부터는 타 시·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이용자들도 버스위치와 도착시간 등을 정류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9일 수도권교통본부와 경기도, 인천시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을 개별로 구축해 다른 지자체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연계돼 있지 않다.
수도권을 운행하는 396개 노선 광역버스 6천448대 중 국토해양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사당~수원축 61개 노선 버스 850대만 버스이용정보를 정류장에서 제공받을 수 있고 나머지 335개 노선 5천598대의 광역버스 운행정보는 해당 지역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교통본부는 3개 시·도 어디에서나 광역버스 운행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수도권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정보연계 및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중이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이 용역이 내년초 마무리되면 프로그램 개발업체를 선정, 내년 9월까지 연계서버와 통신장치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말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김상섭·이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