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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자살자 42% 내부원인, 병영문화 개선 시급

군내 자살자의 자살원인의 42%가 업무 부담이나 자신감 결여, 복무 부적응 등으로 군대의 복무환경과 밀접한 것으로 나타나 병영문화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방부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훤회 한나라당 홍일표의원에게 제출한 ‘5년간 자살사고 현황’에 따르면 군내 자살자는 지난 200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4년 6개월 동안 3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매년 평균 71명이 자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자 통계를 계급별로 보면 장교 28명, 부사관 60명, 사병 233명으로 군내 자살자의 72.5%가 사병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자살원인으로는 업무부담 및 부대 부적응이 55명, 복무부적응이 59명, 자신감 결여가 21명으로 모두 135명(42%)이 선임병의 가혹행위 등 군내 복무환경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 의원은 “군내 자살자의 상당수가 경직된 병영문화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수십명의 청년들이 잘못된 병영문화로 죽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제도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군내 자살자 예방을 위해 사전에 면담 등을 통해 최소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바람직한 병영문화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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