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9월말까지 연근해 조업어선의 출어동향을 분석한 결과, 조업어선은 4만5천641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0%(3천562척)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격 어업 시기인 10월에 접어들면서 총 조업 일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업인들의 조업활동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9월까지 어업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으며 꽃게(130%), 갈치(14%), 참조기(20%), 멸치(13%), 꽁치(5.6%) 등의 생산량이 대폭 증가했고 다획성 어종인 고등어(▽18%), 오징어(▽17%)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산물 가격도 이러한 생산량의 변동에 따라 고등어, 조기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1%와 26.1%로 상승했으며 오징어와 멸치도 각각 10.3%,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면세유 가격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이달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업종이 출어기와 맞물려 조업활동이 본격적으로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