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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통합환승제 예산확보 발등의 불

시, 연 400~500억 손실부담금 발생 예상

인천시가 내년 4월부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통합환승제도에 들어갈 400여억원의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대중교통의 환승제도를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하고 내년에 들어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통합환승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매 분기별로 100억원 등 연간 4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최소 300억원의 예산이 확보돼야 시행 가능하고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에는 시에서 주최하는 세계도시축전 등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행사가 많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시민들에게 서비스하는 시책인 만큼 목표대로 시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통합환승제도의 시행으로 시민들에게는 교통비 절감이라는 이득이 발생될 수 있으나 인천시로서는 버스업체 및 지하철의 손실발생금에 대한 일부를 지원해야하기에 재정적 부담을 가지고 있어 시행이 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통합환승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는 연간 2천억원 상당을 손실부담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제도 시행으로 인천시는 연 400억∼500억원 정도의 손실부담금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 연간 5조원 정도의 예산이 편성되는 인천시는 다음달 초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마련, 시의회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쯤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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