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시흥지부(회장 김태경)는 오는 18·19일 양일간에 걸쳐 작지만 아름다운 월곶포구에서 시흥예술을 총망라하는 예술잔치를 개최한다.
15일 한국예총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시흥예술제는 지역예술인들의 예술창작활동의 장으로써 전문예술인은 물론 아마추어 예술동아리단체와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흥의 대표적 예술제이다.
특히 금년에는 지역예술발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지역의 특수한 문화와 환경적 여건에 맞춰 무대행사와 전시행사, 시민참여행사를 준비했다.
첫날인 18일에는 경찰악대와 함께하는 시민들의 축하가두행진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흥시민 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가을의 소리·몸짓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문인협회의 시화전과 사진협회의 월곶포구 사진작품전등 전시행사와 모듬북, 비보이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을 선보이고 첫날 마지막 공연인 7080가수 이범학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추억의 세계로 안내한다.
둘째날인 19일은 ‘가을바람과 사랑의 축제’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국악제를 시작으로 연극협회의 배비장전무대가 준비돼 있고, 가수 주현미의 흥겨운 노래로 행사의 막을 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월곶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에 따라 내년 예술제도 왕새우와 전어가 제철인 10월에 맞추어 월곶지역 활성화를 위해 예술단체와 협의 후 월곶포구에서의 연례행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