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일몰시~오후 11시) 관내 4개 초등학교 운동장에 대해 야간 개방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야간 운동장 개방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학교 운동장의 조명시설을 점등해 직장인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야간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저녁 8시부터 ‘도전 우리가족S 운동교실’도 운영한다.
시번 운영학교는 도원초·은행초·함현초·진말초교 등 4개교로 그 효과에 따라 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학교 운동장 야간 개방으로 지역의 운동 공간 부족과 야간 운동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로 운동을 주저했던 시민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줄넘기 등 운동 프로그램 참여로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야간 운동교실은 도원초는 월·화요일(오후8~9시), 함현초는 화·수요일(오후8~9시), 진말초는 화·수요일(오후8~9시), 은행초는 수·목요일(오후8시~9시)에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벼운 복장으로 줄넘기를 준비해 운동장으로 오면 된다.
도원초교 채일형 교장은 “학교가 학생에게는 다양한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문화·체육의 복합화된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는 여가 활용과 평생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계(☎310-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