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모현면 초부1·3리 일원 95만9천442㎡ 부지에 3천912세대를 수용하는 전원형복합 주택단지를 오는 2010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5일 처인구 모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개발사업 및 사전 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 보상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지구외 획지 분할 토지에 대한 편입, 지구밖 토지의 출입로 확보, 공공개발사업에 대해 충분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헌법상 공공복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차량출입이 가능한 토지와의 연결은 도로계획에 이미 반영했고 경작 등 현실 이용상 목적으로 진출입로 확보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추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모현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연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모현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사전환경성검토 주민공람을 실시했으며 내년 하반기 토지 보상이 정상 추진되면 2010년 공사에 착공, 2012년 말 준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현 전원형 복합주거단지에는 타운하우스를 비롯해 테라스하우스, 단독주택, 아파트형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