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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건강한 가족만들기 ‘2008 열린 아버지 학교’

담아둔 사랑 표현법 배웠어요

 

 

고양시가 아버지들의 역할과 사명, 영향력, 가치관 등의 의식변화를 통한 건강한 가족 만들기 확산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2008 열린 아버지 학교’가 4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14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아내에게 쓴 편지를 나누며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가정에서 권위적이었던 아버지들이 아내 앞에 무릎 끓고 그동안 아내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장 낮은 자세로 아내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세족식을 통해 많은 아내가 감격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위로하는 감동적인 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수료식은 향락문화, 술, 성 등 모든 부분에서 순결하겠다는 순결 서약식으로 마무리했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슬로건아래 56명의 아버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교육기관인 (사)두란노 아버지학교에서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수료생들은 그동안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아버지로 새로 태어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한 주부는 “아이 아빠가 퇴근할 때 항상 아이들과 안아주고 인사하는 모습에서 우리 가족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한 아버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현석 시장은 수료자들에게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중요성이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임형성 시의원 역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아버지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수료생들의 행복한 가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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