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는 인천논현 2택지 개발지구 집단에너지시설과 함께 건설되어 임시개장 하였던 수영장시설(6레인, 각25m 규모)의 내부시설 단장을 거쳐 지역주민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집단에너지시설은 택지개발사업지구 및 인근지역에 난방, 냉방을 공급하는 시설로 기피시설로 여겨졌으나 주공은 지역주민의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주민의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실내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공은 지난 8월에 수영장을 무료로 임시개장하여 개장 기간 동안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전기 및 수도료와 난방 급탕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의 무료 개장기간동안 운영상의 문제점과 내부시설 보완을 거쳐 오는 11월 3일부터는 정식으로 개장한다.
주공 인천에너지사업단 김동준 단장은 “임시 개장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50여명으로 입장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주민 호응이 좋았고 유아용 풀과 사우나 시설, 각종 여가 및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을 동반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말했다.
그는 이어“남동구청에서 수영장을 운영하더라도 많은 인천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공에서 지속적으로 시설 보완을 지원하고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난방 급탕 등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