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20일 신임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출근을 저지한 혐의(업무 방해)로 공공노조 가스공사지부 손모(38) 복지국장 등 노조원42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소재 한국가스공사 정문 앞에서 주 사장의 출근을 저지한 혐의를받고 있다.
가스공사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신임 사장이 낙하산 인사라며 정문 앞에서 매일 출근 저지 집회를 열어 왔으며 지난 17일에는 신임사장 출근을 저지하던 18명의 노조원이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났다.
경찰은 노조위원장과 노조 기획국장 등 노조 간부 등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하고 검찰과 처벌 수위를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