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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6% “악플 달아봤다”

1476명 설문 “문제될것 없다고 생각해서”응답

최근 악성댓글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5명 중 1명은 인터넷 상에서 악성댓글을 달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1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대학생 중 15.7%가 ‘악성댓글을 달아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23.2%가 악성댓글을 달아본 것으로 나타나 여학생 8.8%에 비해 3배 가량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댓글을 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악성댓글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와 ‘인터넷의 익명성’을 지적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응답자의 28.2%가 ‘악성댓글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악성댓글이 다는 이유로 지적했으며, ‘인터넷 공간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7.3%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악성댓글을 달아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의 40.7%가 ‘악성댓글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로 응답했다. ‘익명성의 보장’을 이유로 든 응답도 35.9%를 차지했다.

반면 대학생 대다수가 악성댓글의 심각성 또는 영향력은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연예인들의 자살 등 사회적 문제에 악성댓글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응답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악성댓글을 달아본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대학생 중에서도 ‘별 관계가 없다(40.7%)’보다 ‘영향력을 미친다(55.8%)’는 응답이 더 많이 나타났다.

한편 이러한 악성댓글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는 처벌이나 규제보다 ‘누리꾼 스스로에게 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절반에 가까운 47.1%의 대학생이 ‘댓글 신고 기능 등 자체 정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해 악성댓글 대처 방안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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