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가을, 일산동구청 로비에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가족 상담센터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가족 상담센터의 아동미술심리상담사과정 수강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연습한 만다라, 9분할 통합 회화, 사포 그림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동심의 세계를 그린 작품을 24일까지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동미술상담사란 미술치료를 상담에 접목시켜 아동들이 내면에 감추어진 상처나 두려움 불안 및 내적갈등 등을 개방하여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함께 외면화하고 해결 방법을 습득하도록 도와주고치유함으로서 건강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상담기법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상담센터 구미례 원장은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미술치료를 통해 어떻게 삶의 질이 향상되는지 함께 나누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가족 상담센터는 2001년 개원, 해체위기 가정이나 취약한 가정의 회복을 도와주는 가족상담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