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광덕로 고잔 신도시 내 1천㎡ 이상 미관 광장 4곳을 리모델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광덕로 도시미관광장 문화·체험공간 조성계획’을 27일 발표했다.

현재 신도시 내 광장은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특색이 없어 유동인구 유발효과가 저조해 광장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아 이에 시는 미관광장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도 아울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 두 곳(고잔동 768-1, 고잔동 707-1)부터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운영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2개소(고잔동 718-4, 고잔동 775-5)는 오는 2010년 이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시작될 조성예정인 ‘고잔동 768-1 미관광장(썬라이즈 뒤)’은 마술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마당이란 테마로 사업이 추진되고 무대조성과 보안등교체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업비 약 2억2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두 번째 ‘고잔동 707-1 미관광장(구 홈에버뒤)’은 가족과 공연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마당이란 주제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업비는 2억여 원으로 사업기간은 내년 5월부터 11월까지이다.

특히 사업이 추진되는 두 미관광장은 매주 토요일(내년3월부터)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상가번영회와 공동 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 고잔동 718-4(동남레이크빌 앞), 고잔동 775-5(광장타워 앞) 미관광장은 성과분석에 따라 사업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환경 및 볼거리 제공을 통해 문화공동체 형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